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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문제해결

[문제해결] 컴퓨터 소음, 재부팅 현상 해결 - 컴퓨터 먼지제거, 쿨러(팬) 먼지 청소 방법

by ^. 201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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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온지도 좀 되는 듯 하다. 동계 모드에 완전 빠지기 전에 컴퓨터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글을 남긴다.
이 글을 여름부터 쓰기로 했는데...ㅋㅋ

컴퓨터 소음, 재부팅 현상 해결 - 컴퓨터 먼지제거, 먼지 청소 방법/똘82닷컴




1. 증상

- 컴퓨터 구입한지 2~3년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가끔씩 영화를 보거나 게임, 인터넷 창을 여러개 띄워놓고 작업을 하면 컴퓨터의 팬 소리를 크게 들린다.

- 컴퓨터 팬 소리가 평상시에는 크게 들리지 않는데, 여러 작업을 하다가 보면 어쩔 때 '윙~' 하고 10~30초 정도 소리를 내다가 또 정상적으로 소리가 잠잠해 지다가 또 '윙~'소리가 난다. 특별하게 주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 컴퓨터 안의 팬 소리가 '윙~~' 계속해서 크게 들린다.

- 컴퓨터가 엄청 느려지거나 화면이 다운되거나 심할 경우 재부팅 되는 경우도 있다.

- 컴퓨터를 구입한지 1년정도 밖에 안 되는데, 컴퓨터 안에 팬 소리 등이 크게 들리는 것 같다.

- 2~3년 동안 컴퓨터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들어 컴퓨터 소음이 심해지고, 다운 현상도 잦아지는 것 같다.



2. 원인

- 보통 컴퓨터를 구입한지 2~3년 정도가 되면 컴퓨터 본체안에 먼지들이 좀 쌓이게 마련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리 청결하게 집안을 청소하더라도 미세한 먼지들이 알게 모르게 컴퓨터 내부적으로 차곡차곡 쌓인다.
  그런데 컴퓨터 본체 안을 청소해 주는 사람들은 거의 드물다. 컴퓨터 사용만 하고, 윈도우에서의 프로그램들, 시스템 최적화는 해도 내부 청소는 안 한다.

- 다른 전자기기도 마찬가지겠지만, 컴퓨터 본체의 경우에도 '먼지'는 큰 문제점의 원인이다. 처음 컴퓨터를 구매하면 새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보통 2~3년 이상되는 컴퓨터들의 경우에는 쿨러들에 의해서 공기들이 들어오고 나오고 하기 때문에 먼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체 바닥이나 CPU 쿨러, 그래픽카드 쿨러, 본체 쿨러, 파워 쿨러 등에도 먼지가 붙어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은 CPU 쿨러와 방열판(히트싱크)의 먼지이다. 요즘은 갈수록 CPU 성능이 좋아지고 처리할 것이 많아서 열을 많이 낸다. 예전에 스펀지인가 인터넷에서 CPU열로 삼겹살을 굽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였다.
펜티엄 3,4정도만 해도 쿨러없이 방열판으로만 열을 식히기도 하였는데...
방열판(히트싱크)은 보통 철이나 구리, 알루미늄 재질로 CPU의 열이 방열판으로 전달되어 쿨러가 이 방열판에 바람을 불어넣어줌으로써 CPU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방열판이나 쿨러에 먼지가 쌓이거나 끼여있다면 당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CPU가 힘들어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본체 바닥의 먼지나 그래픽카드의 쿨러도 여러가지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아래의 사진을 보면 자세히는 안 보이겠지만, 본체 바닥에 먼지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CPU 쿨러와 방열판에도 먼지가 쌓여있고, 그래픽 카드의 뒷면에도 미세하지만 하얗게 먼지가 쌓여 있음을 볼 수 있다.

컴퓨터 본체내의 먼지들




- CPU 쿨러쪽을 좀 더 확대를 해 보니 쿨러 뿐만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방열판에도 먼지가 있다.

cpu 쿨러 주위의 먼지




- 똘82닷컴(www.ttol82.com)이 또 다른 PC를 살펴보니 이 놈도 비슷하다. CPU 쿨러뿐만 아니라 그 아래 방열판에도 먼지가 많아 보인다.

CPU 쿨러 먼지 및 방열판 먼지




- 옆모습을 보면 좀 더 적나라하다. 드러~ ㅋㅋ

CPU 쿨러의 많은 먼지




- 파워의 쿨러 주변 쇳덩이 부위에도 저런씩으로 먼지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파워 먼지-똘82닷컴





3. 해결책

- 해결책은 단순하다. 본체의 먼지들을 제거해 주면 된다. 특히 CPU 쿨러와 방열판의 먼지 제거를 해 주면 그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컴퓨터에서 불규칙적으로 팬소음이 들린다거나 무리한 작업을 했을 경우 팬소음, 컴퓨터 느려짐 현상은 CPU 쿨러와 방열판의 먼지를 확실히 청소해 주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의 갑작스런운 재부팅 현상이나 다운은 본체 안의 먼지들을 제거해 주면 될 것이다.

- 먼지제거제(에어스프레이) 구입은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하나 구입을 하면 될 것 같다. 정 돈쓰기가 아까우면 구입을 안 해도 무방하다. 단, 잘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미술용 붓이나 면봉, 못쓰는 칫솔, 이쑤시개 등과 함께 청소를 하면 된다.


 

(1) 먼지 제거의 첫단계

- 컴퓨터를 종료하고, 본체의 전원 플러그를 뽑는다. 플러그를 안 뽑고 작업을 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꼭 명심하자!
  본체의 옆면을 개봉해야 하는데, 드라이버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고 요즘 나오는 본체 중에는 손으로도 나사를 풀 수 있는 것도 있으니 알아서 옆면을 분해한다. 쉽다.


(2) CPU 쿨러 및 방열판, 그래픽카드 쿨러 먼지청소

- 일단 집안보다는 베란다나 밖으로 나와서 청소를 하자. 먼지가 좀 적다 싶으면 안에도 해도 되지만, 먼지가 날리므로 밖으로 가지고 나오자.
  CPU 쿨러와 방열판은 세트형으로 분리가 안 되는 형태도 있고, 드라이버로 쿨러와 방열판으로 분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깔끔한 청소를 위해서는 분리해서 청소하면 좋겠지만 번거럽거나 청소후 원상복구 때 문제를 낼 수도 있으므로 그냥 그 상태에서 청소를 하자.
  스프레이 형태의 먼지제거제(에어스프레이)를 가볍게 한번 뿌려주고, 면봉이나 물끼없는 못쓰는 칫솔, 미술용붓, 이쑤시개 등으로 쿨러와 방열판 사이의 먼지들을 제거하자. 그런 뒤 다시 먼지제거제를 뿌려서 끍은 먼지들을 털어내자. 청소기를 이용하든지...

- 먼지제거제(에어스프레이)를 마구 뿌려댄다고 해서 먼지가 쉽게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먼지가 눌러 붙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지제거제는 가볍게 몇번씩만 뿌려주고, 실질적으로 칫솔, 면봉 등으로 닦아서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먼지제거제도 마구 뿌려대면 적은 용량은 몇번 안 쓰고 버리는 수가 있으니 적당히 3~4회 정도만 뿌려주고 나머지는 칫솔, 붓, 면봉 등으로 깔끔하게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하자.

- 청소기를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으나 CPU 쿨러가 막 돌아갈 수 있으므로 쿨러의 바람개비 날개를 손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고정을 한 뒤에 청소기 솔을 장착해서, 약한 바람 세기로 청소를 하자. 일부 사람들은 청소기나 청소기 솔의 정전기로 인해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그건 알아서 판단하자. 크게 문제 되지는 않겠지만, 100% 문제가 안 생길 경우는 없으니까 말이다.

- 또한 본체 옆면을 뒤집에서 가볍게 몇 번 툭툭 쳐서 남은 먼지가 떨어지도록 하자.

-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있는 경우 청소하기가 좀 난해할 수 있다. 메인보드에서 분리해서 먼지를 제거하는게 더 깔끔하고 편하지만, 분리를 못하는 분들은 그냥 붙어 있는 상태에서 CPU 쿨러와 마찬가지로 잘 청소를 해 주면 된다. 먼지제거제나 칫솔 등으로 가볍게 청소를 해 주면 되겠다. 100% 깔끔하면 좋겠지만, 대충 큰 덩어리들만 해 줘도 좋다.


(3) 본체 청소

- 본체 안의 먼지들은 그대로 방치를 해 두면, 정전지(스파크)로 인한 메인보드 등의 부품들과 문제를 일으켜 재부팅이나 다운 현상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청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 대략 큰 먼지들은 손이나 휴지로 제거를 해 주시고, 칫솔이 있으면 본체 바닥을 쓱쓱 빗자루 쓸 듯이 먼지를 모아 치운다.

-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 부분, 하드디스크 위 등 본체 여기저기 먼지가 좀 있는 곳만 가볍게 칫솔로 먼지를 제거해 주자.

- 청소기를 사용 해도 되지만, 메인보드 등의 부위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본체 바닥 부분만 청소를 하자. 혹시나 메인보드에 청소기 사용으로 보드의 부품이 떨어져 나가는 웃기는 경우도 벌어질 지 모르므로...ㅋㅋ

- 끝으로 물티슈가 있으면 본체 바닥은 쓱쓱 닦아주어도 되겠다. 물티슈 사용 후에는 5분 정도 본체를 말려주자. 물기로 인해 혹시나 하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똘82닷컴도 느끼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먼지가 안 쌓일 수는 없다. 아무리 방을 깨끗이 청소를 하더라도, 1주일이라도 집을 비우다 다시 복귀하면 집에 먼지가 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집먼지의 위력이다!ㅋㅋ
그렇다고 1주일에 한번, 1달에 한번 본체를 청소할 수는 또 없다. 청소란 본디 귀찮으니까.

자주하면 좋겠지만, 1년이나 1년 반에 한번씩 컴퓨터 본체와 쿨러들을 청소를 해 준다면 하드웨어 상으로는 문제없이 컴퓨터를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 팬소음, 다운 현상, 재부팅 등이 있다면 컴퓨터 수리점을 우선 부르기 전에 이러한 본체 청소를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컴퓨터 유지보수 어렵지 않다. 내 방 대청소하듯이 1년이나 1년반에 한번씩이라도 청소를 해 주면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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