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순위] 2011년도 전국 대학 등록금 순위

대학 등록금 1천만원 시대 어쩌고 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요즘 대학교 등록금은 얼마나 올랐을까? 반값 등록금 시행 등 많은 말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똘82닷컴(www.ttol82.com)이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를 방문해서 자료를 참고해 2011년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기준 등록금 순위를 매겨 보았다. 물론 여기에 공개된 자료는 평균등록금이기 때문에 각 대학의 학과별로 또 차이는 있을 것이다.

2011년도 전국 대학 등록금 순위(일반대학 기준)

일반대학 기준이며, 교육대학과 산업대학은 제외한 결과이다. 그리고 일부 대학의 경우 그 내용이 안 나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 2011년도 전국 대학 등록금 순위(일반대학 기준) - 출처 : 대학알리미 ]

2011년도 전국 대학 등록금 순위(일반대학 기준)-똘82닷컴

2011년도 전국 대학 등록금 순위(일반대학 기준)

※ 2011년 공시된 전년도 평균등록금(2010)은 입학정원이 반영되어 2010년 공시된 평균등록금과 상이할 수 있음.

- 인상률 = {(당해년도등록금-전학년도등록금)/전학년도등록금}×100
- 평균등록금 : '주간-일반과정, 야간-일반과정, 주야간-일반과정' 등록금만을 기준으로 평균등록금 산출

[ 출처 : 대학알리미 ]

2011년도 전국 대학 등록금 순위(일반대학 기준)에서 1위는 추계예술대학교가 차지했다. 평균등록금 931만 7500원이다. 1천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예술쪽 계통이 역시 등록금은 비싼 모양이다.
만약 신입생이라면 입학금 등 포함해서 대략 1천만원은 찍었을 듯 하다.

2위는 을지대학교(901만 4200원), 3위는 상명대학교(천안-899만 9400원), 4위는 한세대학교(891만 3800원), 5위는 연세대학교(869만 2300원), 6위는 이화여자대학교(869만 300원), 7위는 한서대학교(868만 1900원), 8위는 한국항공대학교(863만 8500원), 9위는 연세대학교(원주-862만 6700원), 10위는 한양대학교(858만 5000원)가 차지하였다. 반땅 내리쳐서 보면 한 학기당 거의 420~450만원 정도 나온 셈이다. 대단하다.

등록금 인상률이 제일 높은 곳은 153위-부산장신대학교(614만 2200원/5.1%), 22위-건국대학교(충주-796만 7900원/5%), 80위-전주대학교(752만 1900원/5%), 119위-동아대학교(692만 9100원/4.9%), 22위-건국대학교(833만 7300원/4.8%)로 상위에 올랐다.

2010년도 보다 평균등록금이 떨어진 곳은 33위-호서대학교(817만 8400원/-0.1%), 36위-대구예술대학교(816만 300원/-0.4%), 69위-한북대학교(761만 2300원/-0.2%), 77위-대구한의대학교(754만 2900원/-0.1%), 102위-가톨릭대학교(722만 5000원/-0.6%), 138위-서남대학교(663만 9400원/-0.6%), 146위-광신대학교(630만 9400원/-0.1%)로 총 7군데 밖에 없었다. 실질적으로 등록금 인하가 된 것인지 아니면 휴학생이나 학생수 저하, 기타 등의 이유로 평균등록금이 적게 나온 것이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등록금 순위 1위에서 192위 정도까지 살펴보니 역시 국공립대학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등록금이 싼 편이다. 상위권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돈이다. 그러니 부모들이 국립대학을 가라고 그렇게 아우성을 치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400만원에서 10% 인상하고, 200만원에서 10% 인상은 분명 금액적으로 차이가 난다. 같은 대학내 학과별로도 등록금 차이가 나는데, 일률적인 퍼센트 인상은 높은 등록금을 내는 단과대학 학과생들에게는 불만이 될 수 밖에 없다.

대학이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 주었는가? 입학, 입시 때만 서로 자기네들 대학 오라고 자랑하지 말고, 진정 학생들을 위한다면 대학교 등록금 인하나 체감으로 느낄 수 있게 장학금 또는 기타 다양한 지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똘82닷컴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