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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서 2011년 8월에 내부직원의 소행으로 고객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한다.
2012년 1월 5일 발표된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192만건의 고객정보가 조회되었고, 이 중 47만 여건이 유출자의 노트북에 불법 다운로드 되었다.
[ 삼성카드 개인정보유출 안내 공지 - 출처 : 삼성카드 ]
47만 여건은 확인 결과 고객수 기준 20만명이며, 고객정보 중 유출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앞에 2자리, 성명, 직장명, 휴대폰 번호라고 한다. 그래서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유출가능성이 있는 20만명의 유출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개별적 연락을 한다고 하는데...
삼성이기에 이렇게 4~5개월간 오랫동안 입막음(?)이 가능한 것이었는가? 대단하다.
- 간단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후, [확인]을 누르면 바로 확인가능하다.
- 돌82넷은 삼성카드를 안 써서 인지 다행히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안 나와도 그렇고 나와도 그렇고...
혹시나 다른 개인정보유출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찜찜한 분은 아래의 사이렌24의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1개월간 무료이니... 명의도용방지서비스는 다른사람이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 시도확인 등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돌82넷이 보기에는 앞으로도 이러한 개인정보유출 사고는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정말 유용하면서도 때로는 개인정보유출에는 너무나 쉬운 정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사이트들에서 아무리 주민등록번호나 기타 정보를 암호화하더라도 전혀 이러한 정보를 받지 않는 이상은 유출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거대 기업들도 개인정보가 다 털리는 마당인데... 조그마한 중소사이트들이야 실력있는 해커들이 맘만 먹으면 쉽게 빼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것이 외부의 해커 소행이 아니 더욱 강력한 내부자의 소행이라면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다.
지금도 회사의 내부 DB관리자들은 암호화가 되든 안 되어있든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사원정보, 개인정보를 떡 주무르듯이 할 수 있음을 누구나 공감을 할 것이다. 그러니 회사 내부 DB관리자분들에게 특별 대우를...ㅋㅋ
개인정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우리나라에선 막을수가 없는... 공유된 세상이 아닐까 싶다.
돌82넷은 개인정보가 팔리든 공유가 되든 상관은 없지만 엄한 돈문제로 엮이지만 않으면 일단은 안심하게 살아갈 듯 싶다. 휴대폰 번호야 나중에 번호를 바꾸면 그만이지만... 돈 문제가 발생하면 골치가 아플꺼니까.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의 실적으로 승승장구하는데, 삼성카드가 그것에 약간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삼성카드 주가는 안 떨어지는 신기한 일이... 다 예상한 시나리오였는지? 2011년 8월~9월간 주가가 떨어진 것이 혹시 이 일 때문은 아니겠지? ㅋㅋ
어차피 이 사건도 3개월 후면 우리들의 기억속에서는 사라질 것이다.
삼성카드의 개인정보유출보다 다시 한번 삼성가의 힘을 느낀 기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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