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빅리그 시즌2 - 12월 24일부터 시작

12월 24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TV를 사랑하는 무적 솔로부대들에게 24일은 그저 토요일일 뿐이다.ㅋㅋ
다름이 아니라 그동안 웃음에 목말라 있던 분이라면, TVN 코미디빅리그 시즌2을 한번 보시라 권유하고 싶다.

[ 이미지 출처 -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 ]

KBS, SBS, MBC의 개그프로그램에만 얽매여 다른 신세계(?)를 느끼고 싶다면 코미디빅리그를 보라~
24일 밤9시에 코미디빅리그 시즌2를 하는데, 기대가 좀 된다. 우선 돌82넷(www.dol82.net)과 함께 시즌2에 달라진 팀 구성을 살펴보자.

* 코미디빅리그 시즌2 팀명 및 팀원들

1. 옹달샘 -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2. 아메리카노 - 김미려, 안영미, 정주리
3. 아3인 - 이상준, 예재형, 김기욱
4. 졸탄 -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5. 꽃등심 - 전환규, 이국주, 김현정
6. 라이또 - 양세형, 이용진, 박규선
7. 개통령 - 이재훈, 김인석, 강유미, 김재우, 박휘순
8. 3GO - 윤성호, 최국, 홍가람
9. YT FAMILY - 윤택, 김형인, 강준, 성민
10. 배꼽빼리아 - 정종철, 오지헌, 홍경준, 문규박
11. 따지남 - 박충수, 윤진영, 김필수, 조우용

우선 옹달샘, 아메리카노, 졸탄의 경우는 팀명 및 팀구성원들이 시즌1과 동일하다.
아3인의 경우는 김기욱이 새로 들어왔고, 문규박이 다른 팀으로 들어갔다.
그 외 다른팀들도 신생팀 또는 구성원들이 조금씩 변경이 되었다.

코미디빅리그 시즌2의 화제는 '강유미'의 등장으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양악(?) 수술로 대변신한 강유미...
유학 등으로 한동안 TV에서 볼 수가 없었는데, 어떻게 개그쪽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들어간 팀이 개통령이라서 좀 그런데... 다른팀을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어찌 잘 될지는 의문이다. 시즌1의 개그패턴이라면 좀 질릴 듯 한데...

또 다른 신입 멤버들은 (구)SBS 웃찾사에서 인기를 끌었었던 '김현정', '박규선', '성민', '박충수' 등이 눈에 띈다. 성민의 경우 예전에 방송정지 관련 글로 인해서 한때 검색어에 오르내리락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MBC의 나름 간판스타(?)라 할 수 있는 '최국'도 코미디빅리그에 참여를 한다.

암튼 새롭게 정비된 팀이나 신생팀들에 대한 기대도 많다. 이미 녹화는 다 마쳐서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ㅋㅋ

코미디빅리그 시진2에서는 총 15라운드의 경연을 벌이고, 또한 총 상금은 2억5천만원으로 많이 올랐다.
1~10라운드는 정규리그로 매 라운드 최하위팀은 다음 라운드에 출연이 불가하고, 다른 예비팀들이 올라와서 경연을 한다고 한다. 이젠 진짜 밥그릇 싸움이다.
1~10라운드로 해서 1위팀은 상금 5천만원을 받게 된다.

11~15라운드는 챔피언스리그로 정규리그 상위권 10개팀이 올라오게 된다. 치열하다.
챔피언스리그만 따로 승점을 계산하는지, 아님 정규리그 점수를 계속 가져와서 승점을 쌓는지 모르지만 1위팀에게는 상금 1억원을 준다고 한다.
과연 정규리그 우승팀이 계속 챔피언스리그 1위도 해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시즌 1보다 훨씬 압박감이 느껴지는 코미디빅리그 시즌2이다.

요즘 종편으로 인해 잊혀진 개그스타들이 대거 TV에서 볼 수 있다. 물론 종편의 개그 프로그램들은 열악(?)한 방송 시스템 때문인지, 아니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고갈인지 크게 재미는 없다.
종편에서 보던 개그스타들 몇몇들은 TVN 코미디빅리그에도 나온다. 코미디빅리그에서 또 어찌 그들만의 개그가 변할지도 모르고...

돌82넷은 코미디빅리그 시즌2에 거는 기대가 크다. 대한민국에 많은 웃음을 선사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