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ISSUE)

[이슈] 하드디스크 가격 인상! 원인은 태국의 홍수~

by ^. 2011. 10. 23.

     

반응형


50년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태국(Thailand)! 아직 홍수의 여파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한달 넘게 더 침수 상태가 지속된다고 하니, 심각한 문제이다. 더불어 컴퓨터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하드디스크의 가격도 덩달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유는 바로 하드디스크의 주요 생산업체인 웨스턴 디지털(WD)과 시게이트의 제조 공장이 태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홍수 피해로 웬디가 태국의 하드디스크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시게이트의 경우는 주변부품 공장들이 심한 피해를 본 것이다.



하드디스크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가 정상화가 되려면 최소 3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것도 이번 홍수사태가 더 커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당연히 공급처에서 생산량이 상당히 줄어드니,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HP나 LG 등 PC제조업체들도 OEM 방식으로 웨스턴 디지털이나 시게이트의 하드디스크를 공급받아 쓰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공급문제로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컴퓨터 자체의 가격도 약간은 인상이 불가피 할 것 같다.

다나와에서도 이번 태국 홍수의 여파를 발빠르게 느껴 볼 수 있다. 용팔이(?)들의 발빠른 전략인가?

웨스턴디지털의 WD 1TB Caviar Blue WD10EALX와 WD 500GB Caviar Blue WD5000AAKX 을 돌82넷(www.dol82.net)에서 대충 살펴보면 현재 최저가로 된 가격도 있지만, 표시된 최저가보다 보통 5천원 ~ 2만원 정도까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시게이트의 경우에도 제품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상승 추세이며, 삼성전자와 히타치의 경우에도 덩달아 조금씩 상승을 하고 있다.

컴퓨터를 구매하시려는 분이나 하드디스크를 구매하시는 분은 참고를 하셔야 할 것 같다. 이번 태국 홍수로 인한 하드디스크 가격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한 3개월 이상은 가격 하락이 없을 듯 싶다.
뿐만 아니라 태국에 생산 공장이 있는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도 있고, 태국 외에 있더라도 태국 소재에 핵심 부품을 만드는 공장들이 있다면 생산 불가피로 인해 가격이 올라갈 것이다.

태국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업체들은 이 시기를 이용해서 점유율을 높일 수도 있는 시기도 될 수 있고, 가격을 주도하고 이익도 볼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다. 또는 이번 하드디스크 대란으로 인하여 SSD가 차츰 그 영역을 넒혀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태국 홍수사태가 빨리 마무리되어, 사람의 피해뿐만 아니라 그 후폭풍의 타겟이 된 컴퓨터 부품들도 가격 안정화를 찾았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