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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

[주의] 가습기살균제, 원인미상 폐손상 위험요인으로 사용중단 권고

by ^. 201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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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인가? 똘82닷컴(www.ttol82.com)은 가습기를 잘 쓰지 않지만, MBC 불만제로에 가습기 관련해서 방송을 하였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가습기 사용 추정으로 사망하는 아이나 임산부들이 많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확인차 질병관리본부(www.cdc.go.kr)를 한번 접속해 보았다. TV에 나온 그 당시 3개월간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서 정확한 원인 규명은 나중에 알려 줄 것이라는 말은 들었다.

 

가습기 살균제 사용중단 권고-똘82닷컴

 

병명도 없는 원인미상인 폐손상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조사를 해 본 바, 가습기 살균제(세정제)가 원인으로 추정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아직까지 그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도 있을까봐 글을 한번 적는다.
2011년 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이러한 증상의 환자들이 있었지만, 올해에 더욱 사건이 더 커져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선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8월 31일자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중 보도되었던 원인미상 폐손상 사례 8명 가운데 4명이 사망을 했다. TV를 보니 폐가 굳어지는 병으로 인해서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는 것이다. TV에서는 병원에서 퇴원을 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약값도 무려 월 300만원 정도(?)에 이른다고 한 듯 하다.
정말 심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원인도 모르고, 병명도 없고, 사람은 죽어나가고...


[ 가습기 살균제(세정제) 사용중단 권고 - 질병관리본부 바로가기 ]

 

2011년 상반기 중 보도되었던 원인미상 폐손상 사례-똘82닷컴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살균제(또는 세정제)가 이번 사건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우선 '가습기 살균제 사용을 자제토록 권고'하고 동시에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가습기 살균제의 출시를 자제'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에서는 교차비가 47.3(폐암에 대한 흡연의 교차비가 10이상, 간암에 대한 B형간염의 교차비가 15~20정도
)임에도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금지 및 회수를 시키지 않는 것에 항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차비는 1이면 관련성이 없는 것이고, 1보다 크면 특정 요인이 질병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며, 교차비가 1보다 작으면 질병 발생의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라는 의미이다.

아무튼 8월 31일 이후로 심심치 않게 TV나 신문 등을 통해서 가습기살균제 관련해서 내용은 나오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아직 원인 규명 중이니 기다려달라고 할 뿐이다. 그 최종 결론이 8월 31일 이후 3개월 후인 11월 31일지? 아니면 더 시간이 걸리는지 모르지만, 가습기 살균제의 정확한 성분조차도 알려주지 않는 질병관리본부가 원망스럽다.

그리고 당분간 가습기 살균제는 사용하지 말고, 가습기를 사용하시길 바란다.
아래는 가습기살균제(세척제)를 쓰지 않는 가습기 사용 요령 및 청소 방법이다. 참고하시길...

[ 가습기 물 교환요령 ]

 1. 하루에 한번 물통의 물을 1/5정도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헹궈준 다음 물을 넣습니다.
    - 가습기 안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교체합니다.
 2. 진동자 부분의 물은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 쪽으로 기울여 모두 제거합니다.


[ 가습기 세척요령 ]

 1. 가습기를 세척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진동자 부분 및 물통은 이틀마다 부드러운 스폰지나 천으로 닦아주고, 1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합니다.
    - 중성세제를 이용할 경우, 세제가 남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이 헹궈야 합니다.
       * 반드시 세제 표시사항에서 중성세제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 락스, 비누, 알카리성, 산성 세제 및 기름성분이 있는 유기 세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3. 진동자 부분
    - 물통과 함께 반드시 진동자도 세척해야 하며, 세척 후 세제성분이 남지 않도록 진동자 부분을 키친타올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이 닦습니다.
 4. 물통 부분
    - 부드러운 솔 또는 천으로 깨끗이 세척합니다. 가습기를 2-3일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반드시 물통과 진동자 부분을 세척하여 사용합니다.
    -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통 및 진동자 부분의 물을 제거하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합니다.
 5. 분무유도관 및 분출구 세척
    - 분무유도관이나 분출구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솔 및 천으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 출처 : 한국소비자원 ]


하루 빨리 이 '원인미상의 폐손상 증상'의 원인이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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