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에 마이크로 LED ‘더 월(The Wall)을 공급하며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어크에 위치한 루시드 모터스는 미래형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개발과 검토를 위해 루시드 디자인 스튜디오에 ‘더 월’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5.65m, 세로 3.2m 크기로 6,720 x 3,780의 해상도, 약 2천 5백만 개의 픽셀로 구성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다.
특히,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255형 크기의 스크린으로 사실적인 3D 차량 렌더링이 가능해 실제 차량과 같은 크기로 디자인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양산되는 차량의 색상 확인은 물론 빛의 반사에 따른 차량의 질감 변화까지도 정확하게 재현 가능하다.
루시드 모터스의 하지연(Jenny Ha) 외관 디자인 매니저(Exterior Design Manager)는 “‘더 월’을 통해 인간 경험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도입을 촉진한다는 루시드의 미션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며, “‘더 월’로 초기 스케치부터 최종 마무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초고해상도로 디테일하게 디자인을 진행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Lucid Air Sapphire)’를 하루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제임스 휘슬러(James Fishler) 상무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통해 루시드 차량 디자이너들에게 최상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디자인센터 구축에 최상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최고 수준의 디자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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