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똘82닷컴은 HP 노트북 분리/해체 방법에 대한 것을 설명해 드렸다.
그럼 이제 실전편으로 직접 HP 노트북을 분리/해체를 해 보자.
다시 한번 알려드리지만 노트북 분리 또는 해체를 통해서 자칫 하다가는 노트북 자체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을 해 주길 바란다.
만약 아직 무상 A/S 기간이 넉넉히 남아 있다면 혹시나 문제점이 있다면 A/S를 신청하는 것이 속편할 것이다.
똘82닷컴이 이번에 노트북 분리/해체를 하는 이유는 쿨링팬의 먼지를 조금 더 완벽히 제거하기 위함이다.
결론적으로 따지면 그냥 노트북을 분리하지 않고 겉면의 통풍구에 에어 스프레이를 뿌려줘도 80% 이상은 먼지들이 제거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에어 스프레이로 청소를 해 보고, 그래도 계속해서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노트북 해체를 시도해 보자.
HP 노트북의 부품들을 업그레이드 할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진을 보면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그럼 HP 노트북의 실전 분리/해체를 한번 보자.
현재 똘82닷컴(www.ttol82.com)이 보유중인 모델은 HP 650 노트북이다.
HP 노트북 해체를 진행하기 이전에 HP 홈페이지에서 노트북 모델의 유지보수 설명서를 꼭 다운받아 출력을 하든지 또는 휴대폰으로 다운받은 PDF를 보면서 작업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HP 유지보수 설명서 다운로드 방법은 앞서 설명을 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 노트북 분해 및 좀 더 확실한 청소를 위해 준비물을 깔아 봅니다.
필수품인 기본 드라이버(작은 사이즈로 +,- 드라이버)와 먼지 제거를 위한 에어 스프레이, 대형 페인트 붓(미술붓 또는 화장붓 등), 키보드 분리에 사용할 망가져도 되는 카드 정도만 준비한다.
노트북 분해만 하려면 기본 드라이버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리고 꼭 HP 홈페이지에서 유지보수 설명서는 다운받아 놓자.
그리고 노트북을 분리,해체하면서 나사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게 잘 모아주고, 사진도 틈틈히 찍어두자. 조립 해체는 잘 해 놓고 나중에 나사를 어디 끼워야 하는지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 노트북 앞면인데 키보드 부위가 지저분한데, 붓이 있으면 좀 쓱쓱해 주면 기본적인 먼지등은 간단히 없앨 수 있다.
아니면 간단히 솔을 붙인 청소기도 활용해도 될 것 같다. 암튼 분해 안 하고 키보드만 청소할 때 얘기고...
- 본격적으로 노트북 전원을 모두 빼고, 노트북을 뒤집어 배터리를 뺀다.
메모리 부위 커버를 제거하기 위해 커버쪽 나사를 풀어 준다. 모르면 HP 설명서를 참고하자.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다.
- 커버 제거하면 왼쪽편에는 무선랜 카드, 오른편에는 메모리가 보인다.
노트북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 또는 고용량을 사서 끼울 때 여기에 맞는 슬롯을 찾아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 노트북 메모리를 빼려면 양옆에 있는 철 지지대를 가볍게 양쪽으로 벌려주면 툭 하고 45도 각도로 일어날 것이다.
일어나면 그냥 그대로 살 빼주면 된다. 전혀 어렵지 않다. 만약 노트북 메모리를 추가, 교체하려면 이와 같이 하면 된다.
똘82닷컴은 메모리가 2개 있어서 위부터 하나씩 빼면 된다.
- 왼쪽엔 무선랜카드가 있다. 1번/2번 검정선에 물려 있기도 한데... 위에 보이는 나사를 풀어준다. 선번호 위치는 기억하자.
- 그리고 무선랜카드를 옆으로 살짝 땡겨주면 빠진다.
- 검정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어찌 빼지? 선이 국자를 뒤집은 형태로 그대로 곱혀 있다. 선에 1번 2번 순서가 있으니 기억을 하자!
검정선만 바로 땡기면 안 되고 지렛대 원리를 생각해서 국자 뒤집은 연결부위 끝을 받침으로 지지하고 45도 형태로 꺽어서 들어주면 된다.
설명이 좀 어렵다.ㅋㅋ 분해 후 다시 조립할때는 그냥 국자 뒤집은 형태를 꾹 눌러주면 쉽게 연결된다.
- 선을 어떻게 빼야하나 조금 고민을 했는데, 빼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이제 좀 이해하실라나?
똘82닷컴만 헤맨 것인가? ㅋㅋ
- 무선랜카드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키보드 모양' 표시가 있는 쪽에 구멍이 나 있다.
노트북 키보드를 빼려면 여기에 작은 송곳이나 드라이버를 꾹 쑤셔 주면 된다.
똘82닷컴은 첨에 키보드가 파손 될까지 이수시게로 천천히 쑤셔 보았다. 키보드가 좀 들리는 반응은 하지만 강력하게 쑤시지 않아 튀어 나올 생각을 안 한다.
여기서 포기를 해야 하나? 그러다가 조그마한 드라이버로 꾹 한다 쑤셔보았다.
- 일단 노트북을 옆으로 눕혀 세우고...
- 구멍에 들어갈 만한 작은 드라이버로 꾹 쑤신다. 절대 쫄지 말고 한번에 꾹 쑤셔주자~
- 그러면 키보드가 신기하기 툭툭 하고 본체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키보드 손상을 위해 약간 틈이 보이자 바로 카드를 투입하여 간격을 벌려준다.
솔직히 카드없이 그냥 계속 뒤에서 쑤셔주면 키보드 떼기는 쉬운 듯 하다. 키보드가 안 망가지니 걱정말자.
암튼 키보드는 위쪽 부분부터 뜯어서 아래쪽으로 조심해서 뒤집어 주자.
- 키보드를 요런식으로 뒤집어 주면 된다.
- 키보드를 뒤집으로 이렇게 연결 부위가 보인다.
이제와서 말하는 것이만 설명서를 제대로 보지 않으면 고생한다.ㅋㅋ 간단한 팁이지만...
회색 및 파란색 연결선을 바로 잡아 땡기지 말고, 파란색 연결선 부위와 연결잭 부분(아주 조그마함) 90도로 들어올리고 파란색 선을 빼면 쉽게 빠진다.
현재는 연결잭이 90도로 눕어있어서(고정된 상태)이기에 똘82닷컴처럼 걍 옆으로 빼지 말자. 똘82닷컴은 해당부분을 제대로 몰라서 그냥 옆으로 당겨서 빼 버렸다.으흐~
- 연결선을 빼면 이런식으로 된다. 분해시 한번 살펴보면 아하~ 하고 알 것이다.
- 키보드도 분리한 노트북 앞면 모습이다. 왼쪽 상단에 팬이 반정도 모습을 들어냈다.
- 다시 노트북을 뒤집어 CD롬(ODD)을 떼어보자.
- 나사 푼 바로 옆에 구멍이 있는데 속을 보면 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밖으로 밀어내 주면 된다.
구멍에 들어갈 만한 드라이버나 기타 못 등을 활용하여 밖으로 조금 밀어보자.
- 그러면 CD롬이 조금 나올 것인데 나머지는 손으로 쭉 당겨주면 CD롬을 뺄 수 있다. 참 쉽죠잉~
- 마지막 아래의 하드디스크쪽을 해체하자.
- 커버를 제거하면 하드디스크 가이드가 나온다. 알루미늄인지 힘없어 보이는구나~ 나사를 풀어주자.
- SATA 연결잭도 당겨서 풀어주고...
- 하드디스크를 뺏고 SATA 연결잭선이 있는데, 이것도 오른편의 은색 연결잭 부분에 하늘로 연결된 검은선을 바로 들어올리면 빠진다.
똘82닷컴은 옆에 선으로 땡겨야 하는지 하늘방향 선을 당겨야 하는지 몰라서 첨에는 놔 두었지만, 하늘방향으로 뽑아주면 뺄 수 있다.
그리고 설명서를 제대로 안 보고 마구잡이 해체를 하니 간혹 작은 나사를 안 풀고 갈때도 있다. 확인하고 풀어주자.
- 노트북 배터리 부분에 아직 안 풀어준 나사들을 풀어준다.
- 그리고 뒷면 전체의 나머지 8개 나사들도 풀어준다.
당시에 사진을 못 찍어서 뒤늦게 일반 조립상태 뒷면으로 설명을 한다.
- 마찬가지로 나사를 풀어준다. 나사크기가 작은 것도 있기에 드라이버가 좀 작은 것도 필요할 것이다.
- 이제 뒷면에는 나사는 모두 풀었을 것이다. 앞면으로 와서 나사 및 연결잭 부분을 해체 해 주자.
똘82닷컴은 참고로 나사만 풀고 연결잭 부분을 해체 안 하고 걍 해체를 해서 조금 애를 먹었다.
혹시나 연결잭 부분 손상이 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 연결잭 3군데 부분에서 파란색 선들을 모두 꺼내 주자.
연결잭은 회색 플라스틱 부분을 90도로 들어서 파란색 색을 빼 주면 아주 쉽게 뺄 수 있으니 그냥 파랑색으로 옆으로 당기는 실수는 하지 말자! (똘82닷컴은 몰라서 그렇게 했으니...)
- 나사를 모두 풀었다면 오른쪽 CD롬이 장착된 끝 부분을 좀 잘 들어서 윗판을 해체하자.
조금 고생한 부분이기도 하다. 암튼 잘 공략을 해서 카드를 끼우는 방법으로 해서 좀 틈을 만들어 주고 적절하게 힘을 분배해서 위판을 조금씩 뜯어주면 된다.
카드는 그냥 위판이 안 들어가게 지지할 뿐 실질적으로 카드가 위판 해체에 직접 나선 부분은 없다.ㅋ
- 힘있게 댕겨서 위판이 부서지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에 힘이 적으면 잘 안 뜯어진다.
오른쪽 위에서 왼쪽 부근으로 천천히 잘 힘도 좀 넣어서 뜯으면 위판 해체 할 수 있다. 여기서도 쫄지 말자~
- 갑자기 왜 뒷면이 나오냐? 똘82닷컴은 아까 하드디스크 부분의 작은 나사를 몰랐기에 윗면을 자꾸 뜯어도 안 뜯기더라..
혹시나 똘82닷컴처럼 나사를 제대로 안 푼 경우도 있으니 어느 정도 해서 안 되면 뒷면에 안 풀린 나사가 있는지 확인후에 확실하게 뜯도록 하자!ㅋㅋ
- 위에서 설명했지만 똘82닷컴은 설명서를 제대로 안 봐서 연결잭 부분 해체가 안 되었는데 무조건 윗판 해체만 하여서 이렇게 왼쪽 짹은 강제 해체, 오른쪽은 아직 달려있다.
꼭 좀 전에 설명한 과정에서 연결잭을 해체해 주면 손쉽게 위판을 분리할 수 있을 것이다.
- 좀 힘겹게 위판을 해체하였다. 분리된 위판의 뒤면 모습이다.
- 요건 노트북 본체 윗면이다. 노트북 메인보드와 팬 부분이 보인다.
이상태에서 팬 청소를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확실한 해체를 위하여 남은 나사와 연결잭을 분리해 주자.
- 쿨링 팬 부분을 가까이서 보니 이렇다. 쿨링팬 근처에도 분리할 나사가 있으니 참고를 하자.
몇 주전에 에어 스프레이로 노트북 겉면에서 한번 청소를 하였는데 그렇게 많은 먼지는 안 보이는 듯 하다.
- CD롬(ODD)도 한번 뻘짓으로 뚜껑만 해체를 해 보았다. 어떻게 다른 것이 있나 싶어서... 그런데 별 것은 없다. 그냥 CD롬 장착할 때 모습이다.ㅋㅋ
- CD롬(ODD) 부분 연결 부위인데 일반적으로 데스크탑에서 보던 SATA 연결방식이 아니다.
하드디스크는 데스크탑과 동일한 SATA 연결잭인데... 노트북은 다른 것을 보고 새삼스럽게 의아하고 신기하다.
- 뺀 CD롬을 보니 역시나 데스크탑 SATA 방식과는 크기가 작고 형태가 다르다.
형태가 같으면 여분의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어찌 바로 장착을 하려고 했는데...
- 자~ 다시 마지막 메인보드 해체를 위하여 가 보자. 오른편에 연결잭 부분을 해체를 해 주고...
똘82닷컴은 위의 과정에서 해체를 안 했기에 파란색 연결잭을 이제서야 해체를 하였다.
아래쪽에 검은 연결잭 부분도 있는데 이건 옆으로 잘 빼주면 된다.
- 왼쪽 아래편에 있는 잭도 옆으로 그냥 빼 주면 된다. 스피커 관련 잭 같다.
- 남은 2개의 잭도 있다. 이건 바로 은색 연결캡에서 바로 수직으로 들어 뺴 주면 된다.
- 뺀 모습인데 이렇게 바로 수직으로 땡길 수 있는 검정끈을 댕겨주면 된다.
- 팬부위의 연결잭도 마찬가지로 들어올려 빼 주면 되고...
먼지가 약간 좀 있으니 그렇게 드릅지는 않다~
- 메인보드를 잘 들어 내면 아래와 같이 분리가 된다. 껍데기만 남았다.
- 이게 바로 들어낸 메인보드이다. 데스크탑과는 비교된다. 권총 모양이다. ㅋㅋ
- 메인보드+CPU+쿨링팬 조합인데 이것도 해체하려다가 더 복잡해 지고...
먼지도 생각보다 없기에 더이상 분해는 GG. 설명서에 남은 해체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그건 머 CPU 업그레이드나 심한 먼지가 있을 경우가 될 것 같다.
- 똘82닷컴은 방열판과 쿨링팬 주위, 메인보드 주변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부드러운 페인트 붓으로 살살 청소를 해 주었다.
붓이 너무 큰가?
- 그리고 에어 스프레이로 다시 한번 더 먼지를 제거해 주었다.
- 노트북 본체 껍데기의 팬 주위도 한번 붓으로 청소해 주었다. 오히려 이 부분이 더 먼지가 많더라.
이미 예전에 에어 스프레이로 뿌려줘서 그런가 많은 먼지는 없었지만... LCD 연결 부위 밑 구석진 부분에 남은 먼지들이 있었다.
- 간단히 청소를 모두 마쳤다. 이제 다시 복구 모드로 전환해서 조립을 하면 된다.
- 파란색 선 부분의 조립은 반대로 연결 플라스틱 잭을 90도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파란색 부분이 위로 오게 하여 선을 잭에 연결시킨다.
확실하게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약간만 건드려서 벗어나니 조금 진정을 하자.
- 그리고 연결 플라스틱 부분을 다시 내려버리면 고정이 된다. 이제 원리를 좀 알겠지?
다른 비슷한 선은 모두 동일하게 연결하면 된다.
- 노트북 윗판을 조립한 모양이다. 파란색 연결잭은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잘 연결해 주면 된다.
그동안 똘82닷컴도 야매적인 노트북 분리/해체 정보(메모리 교체, 하드디스크 교체 정도)만 약간 해 봤지 좀 더 깊이 시도는 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친절한 HP 노트북 유지보수 설명서 때문에 좀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차근차근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노트북도 분리/해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트북 해체도 중요하지만 다시 원상복구하는 조립도 중요하다. 나사 위치 안 잊어먹게 사진도 찍는 습관을 들이고, 모르겠으면 설명서 그림을 잘 참고를 하도록 하자.
똘82닷컴이 고생한 부분은 연결잭 분리하는 방법이 작다 보니까 좀 생소한 부분도 있었고 어디로 분리해야 하는지 몰라서 걍 장착한 상태로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제 한번 해 보니 대충 잭 분리/연결하는 방법도 알 것 같다.
좀 더 응용을 하면 ODD를 빼고 멀티부스트를 사 연결해서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뺀 노트북 ODD를 외장 USB ODD로 개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향상된 노트북용 CPU를 구매하여 좀 더 사양을 업그레이드 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조립을 한번도 안해본 초보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천천히 조심조심 접근을 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노트북의 시원한 모습! 완전히 끝까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한단계 더 장벽을 넘어뜨린 결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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