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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까스활명수 - 독립운동 자금을 대던 소화제~

by ^. 201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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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을 갈 일이 있어서 약국에 들렀다.
약을 봉투에 사서 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뒷편에 까스활명수 광고가 실려있다.

대한민국 최장수 브랜드 "활명수"
112년 된 소화제
구한말 왕들도 마신던 소화제
독립운동 자금을 대던 소화제

까스활명수 - 독립운동 자금을 대던 소화제~



봉투가 다소 많이 구겨지기는 했지만... 독립운동 자금을 대었다? 정말? 진짜?? 동화약품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해 보았다.

전체적인 기업 이미지는 좋아보인다.

활명수는 대한제국 원년인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궁중비방에 서양의학을 접목시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약입니다.

동화약품은 투철한 민족정신을 갖고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에 힘썼던 기업입니다. 민강 초대 사장, 보당 윤창식 5대 사장, 윤광열 명예회장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민강 초대 사장은 상해 임시정부와의 비밀연락기관인 서울연통부를 회사 내에 설치하고 활명수 판매액의 일부를 독립운동 자금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윤창식 5대 사장은 항일비밀결사조직인 조선산직장려계를 조직하고 신간회 간부를 맡는 등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윤광열 명예회장은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일제의 의해 학도병으로 징집되었으나,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마자 상해에 있는 정부군을 찾아가 광복군 주호지대 5중대장을 맡아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서울시에서는 1995년 현재 동화약품 자리에 연통부 기념비를 세웠다.


[ 출처 - 동화브로셔 ]


나름 동화약품이 멋져 보이기도 한다.ㅋㅋ

홈페이지에 나온 까스활명수도 한번 보자.


[ 활명수  이미지 출처 - 동화약품 ]

까스활명수




부채표로 유명한 까스활명수... 어릴적에는 좀 자주 먹었던 같은데... 커서는 소화가 잘 되니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그래도 아직까지 장수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좀 특이한 것은 2009년도에는 시대에 걸맞지 않게(?) 다소 병 크기가 커진 것이 의아하다. 그당시 병크기에 대한 트렌드가 달랐던 것인가?

얼마 안 있으면 8월 15일 광복절이 다가온다~ 애국회사 동화약품을 위해 까스활명수 한병씩 먹는 것을 어떨까?ㅋㅋ

참고로 동화약품에서는 후시딘 연고도 만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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