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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정보/일상 생활

표준언어예절 - 국립국어원

by ^. 201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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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국어원)에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호칭어, 지칭어, 경어법 등에 대한 혼란과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표준언어예절' 자료를 발간하였기에 똘82닷컴(www.ttol82.com)에서 알려드린다.


[ 표준 언어 예절 - 출처 : 국립국어원 ]

 

표준언어예절 - 국립국어원

 

 

‘표준 언어 예절’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호칭어, 지칭어, 경어법에 대한 혼란과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1992년에‘표준 화법 해설’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우리말의 언어 예절에 대한 표준을 담은 지침으로서 20년 가깝게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족 구성의 형태가 달라짐에 따라 가족에 대한 의식도 조금씩 바뀌어 가정 내에서의 호칭과 지칭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직장 내에서도 존중과 배려의 태도가 확산되면서‘표준 화법 해설’(1992)과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겨났습니다. 또 바르지 않은 경어 표현이 일반 국민에게 여과 없이 노출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국민들의 국어 사용에 부정적인영향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국립국어원에서는 전통적인 언어 예절과 규범을 계승하는 한편, 변화한 현실을 수용하여 보완된 표준 화법(언어 예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국민을 대상으로 언어 예절에 관한 국어 사용 실태를 조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11년 3월에는 국어학자, 언론계 인사 등 10명으로 표준 화법 보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1992년의‘표준 화법 해설’에서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을 논의하였습니다. 2011년 11월에는 표준 화법 보완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수렴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11차에 걸친 표준 화법 보완을 위한 자문위원회와 공개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하고, 2011년 12월에 국어심의회 보고를 거쳐 이제‘표준 언어 예절’ 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이 마련된 ‘표준 언어 예절’이 국민이 바르고 품격 있는 언어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간 우리말의 ‘표준 언어예절’을 새로이 마련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훌륭한 의견을 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출처 - 국립국어원 ]


'표준 언어 예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차례로 이루어져 있다.

[ 표준 언어 예절 PDF 파일 다운 받기 ] * 다운이 안 되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www.korean.go.kr)를 방문하세요.

[ 차례보기 ]

Ⅰ. 가정에서의 호칭, 지칭
1. 부모와 자녀 사이....................................10
2.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18
3. 처부모와 사위 사이...............................25
4. 남편에 대하여.........................................31
5. 아내에 대하여........................................36
6. 동기와 그 배우자에 대하여...................41
7. 남편의 동기와 그 배우자에 대하여......56
8. 아내의 동기와 그 배우자에 대하여......65
9. 조부모와 손주 사이...............................75
10. 숙질 사이.............................................88
11. 사촌에 대하여.....................................108
12. 사돈 사이............................................113

Ⅱ. 사회에서의 호칭, 지칭
13. 직장 사람들과 그 가족에 대하여......122
14. 지인에 대하여.....................................133
15. 직원과 손님 사이................................147

Ⅲ. 경어법
16. 가정에서..............................................152
17. 직장, 사회에서....................................157

Ⅳ. 일상생활의 인사말
18. 아침, 저녁의 인사말.........................162
19. 만나고 헤어질 때의 인사말.............166
20. 전화 예절...........................................174
21. 소개할 때...........................................187

Ⅴ. 특정한 때의 인사말
22. 연말연시............................................196
23. 생일 축하...........................................200
24. 축하, 위로..........................................205
25. 문상....................................................21 1
26. 건배할 때...........................................215

* 서식
1. 편지와전자우편.................................220
2. 연하장.....................................................225
3. 결혼청첩장...........................................227
4. 결혼축하...............................................234
5. 결혼축하에대한감사장....................238
6. 부고........................................................239
7. 조위.........................................................242
8. 조장과조전...........................................246
9. 조위에대한감사장..............................248
10.기타(축하, 위로)..................................249
- 생일축하................................................249
- 출산축하................................................252
- 정년퇴임축하........................................253
- 문병.........................................................253


'표준 언어 예절'을 책자로 배부를 했는데, 이미 접수가 끝났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아 보든지, 아니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바로 보면 될 것 같다.

잠시 '표준 언어 예절'의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1. 아버지에 대한 호칭, 지칭

아버지를 부르는 말은‘아버지’, ‘아빠’이다. 격식을 갖추어야 할 상황, 공식적인 자리에서 아버지를 부르거나 가리킬 때는‘아버지’를 쓰는 것이 표준이다. 격식을 갖출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부르거나 가리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빠’라고 할 수도 있다. 아버지에게 편지를 쓸 때는 ‘아버님’이 전통적인 말인데 ‘아버지’나 ‘아빠’를 써도된다.

아버지를 아버지, 어머니, 조부모, 형제, 자매, 친척에게 지칭할 때는 호칭과 동일하게‘아버지’, ‘아빠’로 지칭할 수 있다. 남편에게 지칭할 때는‘아버지’와 함께 ‘친정아버지’라고 하거나 ‘부산아버지’처럼 친정의 지역이름을 넣어 말하고, 시댁쪽 사람에게는 ‘친정아버지’,‘ ○○[지역] 아버지’,‘ ○○[자녀] 외할아버지’로 지칭한다.

아내와 처가 쪽 사람에게는‘아버지’로 지칭한다. 그 밖의 사람에게 아버지를 지칭할때도‘아버지’로 지칭하고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 할아버지’로 가리킬 수 있다. 말하는 이가 여성이면‘아버지’,‘ 친정아버지’,‘ ○○[자녀] 외할아버지’로 지칭한다.돌아가신 아버지를 어머니와 조부모에게 지칭할 때는 살아 계실 때와 같이‘아버지’로 지칭하고, 그 외의 사람에게는‘아버님’으로 지칭하는데‘아버지’를 쓸 수도 있다.
살아 계신 아버지를‘선친(先親)’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남의 아버지를‘선친(先親)’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선친(先親)’은 나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남에게 지칭 할때 쓰는 말이다.

 

아버지에 대한 호칭, 지칭

 





2. 누나와 그 배우자

누나를 부르는 말은‘누나’, ‘누님’이다. 누나를 당사자에게 지칭할때도 호칭과 동일하다. 부모에게 누나를 지칭할 때는‘누나’를 쓴다.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누나를‘누나’, ‘누님’, ‘누이’로 지칭한다. ‘누이’는 여동생과 누나를 모두 아우르므로‘누나’,‘누님’과 함께 지칭하는 말로 쓸 수 있다.
처가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 누나를 지칭하는 말은‘누나’, ‘누님’, ‘누이’, ‘○○[자녀] 고모’이다. 자녀에게 가리킬 경우에는‘고모’,‘ 고모님’을 쓴다.

 

누나와 그 배우자

 




누나의 남편에 대한 호칭은‘매형’, ‘자형’, ‘매부’이다. ‘매부’는 중부 지방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누나의 남편과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고, ‘매형’은 중부지방에서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다.

‘자형( 兄)’은 주로 남부 지방에서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므로‘표준 언어 예절’에 넣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자형’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서도 이미 상당한 세력을 얻었으므로‘표준 언어 예절’로 인정한다. 지칭도 호칭과 같이‘매형’, ‘자형’, ‘매부’로 하고, 처가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 지칭할 때는‘○○[자녀] 고모부’도 쓸 수 있다.

자녀에게는 그들의 위치에서‘고모부’, ‘고모부님’으로 가리킨다.

 

누나와 그 배우자

 




이처럼 복잡한 관계나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잘 설명을 해 놓았기에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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