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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

TVN 코미디빅리그 시즌1 최종 순위! - 최종우승은 옹달샘!

by ^. 201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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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가 폐지된 후, tv에서 개그프로그램은 KBS2의 개그콘서트가 유일했다. MBC에서도 개그 프로그램(?) 비슷한 것을 하는 듯하지만 영 재미가 없다. 돌82넷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개그콘서트의 독과점(?)으로 인해 또 다른 웃음을 줄 경쟁 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TVN의 코미디빅리그(tvn.lifestyler.co.kr/ENTER/comedybigleague/)가 그에 잘 부합을 한 것 같다. SBS 웃찾사에서 활동하던 개그맨들도 볼 수 있었고, 현재는 잘 볼 수 없었던 KBS, MBC에서 보던 개그맨, 개그우먼들이 나와서 기대를 갖게 하였다.


[ 이미지 출처 :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 ]




초반에는 아직 팀들마다 컨셉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서 고전을 하긴 했지만, 타 방송사에서의 경력이 있는 경력직(?) 개그맨, 개그우먼들 이기에 시행착오를 겪어도 나름 잘 풀어나갔다.

2011년 11월 19일 코미디빅리그가 1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료하였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원을 주는 형식의 요즘 트렌드인 서바이벌미션(?) 형태로 비슷하게 개그프로그램에도 적용을 한 것이다. 물론 탈락팀은 없지만, 재방송 불가 및 밀가루 폭탄을 투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말이다.

시즌2는 언제할지는 모르지만, 겨울에 만나자는 것을 보니까 그리 오래 기다리게 할 것 같지는 않다. 돌82넷(www.dol82.net)은 마지막 10회를 마치고 난 후, 코미디빅리그의 순위를 한번 정리해 보았다.


[ 코미디빅리그 시즌1 최종 순위 - 출처 :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 ]

순위

팀명

팀사진

10회

승점

최종

승점

팀소개

팀 멤버

1

옹달샘

 

10

52

'개그콘서트'이후 3년, 그들이 돌아왔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진정한 뼈그맨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2

아메리카노

 

8

46

방송3사 대표 개그우먼들이 뭉쳤다! 웃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여 희극 배우들

김미려,

안영미,

정주리

3

아3인

 

6

36

인지도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 상금 1억보다 인지도가 우선~

이상준,

예재형,

문규박

4

졸탄

 

4

24

누가 우리를 희한하다 하는가! 근본 있는 탄탄한 개그의 창시자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5

꽃등심

 

0

19

웃길 수 있다면 결혼이라도 하겠다! 알콩달콩 개그계 공식 커플

전환규,

이국주

6

개통령

 

0

8

앞으로 개그계는 우리가 통치한다! 모두 이들의 개그를 따르라!

이재훈,

김인석,

홍경준,

문석희

7

요시모토 군단

 

0

4

일본 최대 개그군단이 몰려온다! 대한민국 개그맨들이여 이들을 경계하라!

요시모토

8

갈갈스

 

0

3

도태되어 가는 개그계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개그계의 몸짱 트랜스포머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윤석주

9

비포에프터

 

2

2

과거의 진부한 개그들은 잊어라! 참신한 개그로 전면 성형

김형인,

윤택,

조우용,

이수한

10

개종자

 

0

1

우리는 개그를 종결시키는 자다! 이보다 웃길 수 없는 그들

김재우,

정삼식,

이강복,

변기수

11

4G

 

0

0

개그맨의 정체성이란 이런 것이다! 진정한 내면개그의 선두주자

박휘순,

윤성호,

양세형,

김기욱



옹달샘의 독주가 두드러졌는데, 8회부터 승점이 2배로 뻥튀기가 되어 져서 옹달샘이 불안할 수 밖에 없었다. 달리 말하면 제작진이 막판까지 흥미를 좀 더 유발하기 위해, 옹달샘의 독주를 막겠다는 의도(?)로 보여졌다. 그동안 노력한 옹달샘에게는 아주 섭섭한 의도지만 말이다. 개콘의 과거 인기3인방인 만큼 큰 웃음을 선사해 주어, 1위를 당연 받을만 했다.

코미디빅리그 1시즌의 가장 감동은 5위 꽃등심의 이국주의 눈물이었다. 그동안 매번 탈락만 하고, 인기를 얻고자 다시 컨셉을 달리해서 나오고... 그래도 또 탈락하고... 후반부에 와서야 처음으로 탈락도 면하고, 더불어 2위를 찾지했었다. 그때 그동안의 설움, 노력, 기쁨 등으로 눈물을 펑펑 쏟아내었었다. 그 후에는 1위도 했었지만... 감동은 덜 했었지..ㅋㅋ 그래도 나름 후반부에는 제대로 컨셉을 잡고 순위권에 계속 들었었다. 굉~장하~죠잉~~ 마지막 10회에서도 순위권에 들것 같았는데, 아쉽게 탈락을 하고 말았다.
노력하는 자는 언젠가 그 빛을 본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 준 꽃등심 팀이다. MBC에서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나름 MBC에서는 간판스타 였던 두 사람... TVN에서 뒤늦게 빛을 내고 있다. MBC 후배들이여~ 1등 먹었다!! ㅋㅋ

최종 2위를 한 아메리카노는 당연 간디작살의 유행어를 퍼트린 안영미의 활약이 돋보인다.ㅋㅋ 김미려와 정주리도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우먼들의 힘을 보여준 팀이었다.

3위인 아3인은 돌82넷이 보기에는 그닥 크게 출연진이 잘한 것은 없지만, 관객들의 참여로 인한 웃음유발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다. 개그도 곧 아이디어~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4위를 차지한 졸탄이야 말로 아이디어면에서 새로운 개그를 보여줬다고 돌82넷은 생각한다. 일반적인 무대 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동시에 그 무대 뒤의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한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이제까지 그러한 개그는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6위 개통령은 돌82넷도 웃기지는 잘 모르겠고..ㅋㅋ 7위 요시모토 군단은 반일 감정 유발(?), 아님 새로는 해외 개그의 시초점, 우라나라 개그계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조치(?)인지 모르지만 언어소통이 잘 안 되기에 진정한 개그를 보여주기에는 제한이 많았을 것 같다. 주로 말을 잘 하지 않는 시각, 몸개그를 많이 펼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선은 싸늘~

8위 갈갈스는 박준형이라는 메인급 인물을 코미디빅리그를 초기에 알리는데 쓰려고 끌여들인 것 같다. 그닥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재미없는 교회풍(?)의 연설로, 또 다른 컨셉 등을 보여주었지만 반응은 별로 였다.

9위 비포에프터는 과거 웃찾사의 메인급이었다. 김형인과 윤택이 큰 활약을 볼 일 줄 알았지만, 예전의 인식 때문인지 크게 히트를 하지 못했다. 9회까지 탈락 아니면 점수를 하나도 받지 못했다. 후반부에 몸에 분장을 하는 개그 컨셉으로 반전을 노렸는데, 마지막회에는 드디어 순위권인 5위를 차지해 승점 2점을 챙겼다. 윤택의 결혼선물인가?

10위를 차지한 개종자는 초반에도 좀 엉성하였지만, 후반부에는 너무 노래를 이용한 간단한 컨셉으로 크게 우리에게 강한 임펙트를 남기지 못했다. 오히려 11위를 차지한 4G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별로 존재감이 없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은 약간씩 재미를 더했지만 의외로 점수를 1점도 챙기지 못했다. 좀 의외이다.

암튼 코미디빅리그 시즌1이 마무리 되었다. 과연 1위를 한 옹달샘 팀에서 상금을 동료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쏠지 귀추가 주목된다! ㅋㅋ
최근 SBS는 웃찾사를 폐지 후 부활하는 개그프로그램인 개그투나잇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KBS2 개콘, SBS 개그투나잇, TVN 코미디빅리그 모두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진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개그우먼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로 오래토록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코미디빅리그 시즌2를 기다리며...참, 22일까지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22일까지 인기투표를 한다고 한다. 선정된 2개의 팀에게 5천만원,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니 그동안 노력한 팀에게 추가 보너스의 기회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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