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데 도메인(domain)에 관해서 좀 정보를 알려드릴까 한다.
우리나라의 국내 도메인(.co.kr, .kr 등)과 같이 국가 도메인은 별개로 하고, 국제도메인을 관리하는 곳은 ICANN 이다.
흔히 국제도메인이라고 하면 .com, .net, .org 등이다. 최근에는 좋은 도메인 주소의 포화로 인해서 다양한 다른 도메인들이 나오고 있다. .info, .biz, .name, .asia, .mobi, .travel, .xxx 등 계속적으로 발표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메인은 .com 이다. 70% 이상이 .com 도메인이 짱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에 sex.com 이 아주 비싸게 팔렸다는 등, korea.com 도 수억원에 거래가 되었다는 기사를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도메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도 되겠으며, 다른 방편으로 보면 거품도 상당히 있음을... 또 좋은 단어(?)는 비싸게 팔린다, 많은 방문객을 이끌 것으로 보여 트래픽 도메인이다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건 그렇고 도메인을 구입할 때 저번에도 똘82닷컴(www.ttol82.com)이 한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국제도메인을 살 때에는 국제도메인 공인업체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물론 리셀러 업체(상위 국제도메인 공인업체에 도메인 등록을 대행해 주어 일정 수수료를 얻는 업체)도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불안하다면 국제도메인 공인업체에서 등록을 하면 한결 마음이 개운할 것이다.
그러면 국제도메인 공인업체는 어떻게 판별하는 것인가? 인증샷은 없나? ㅋㅋ
그래서 똘82닷컴이 국제도메인 공인업체를 한번 알려드릴려고 한다. 세계적으로도 많은데, 우리가 실질적으로 볼 것은 한국업체들이 아니겠는가? 도메인 등록업체들을 홈페이지를 가 보면 서로 자기네들이 국제도메인 공인업체라고 마크들을 붙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에 정확한 언급이 없으면, 그냥 일반 과자 봉지의 마크로 밖에 확인할 방법이 없다.
여기서 한가지 혼동할 우려가 있는 것이 국제도메인 공인업체와 국내도메인 공인업체는 서로 인증기관이 틀리다. 말 그대로 국제도메인은 인증기관이 ICANN 이고, 국내도메인(.co.kr, .kr 등)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다. 각각 국제도메인만 따로 인증하고, 국내도메인(.co.kr, .kr 등)만 따로 인증하는 것이다. 그래니 서로 별개라고 보면 된다.
가장 좋은 경우라면 국제도메인 공인업체 및 국내도메인 공인업체로 둘다 인증을 받아 국제도메인이든 국내도메인이든 안심하고 등록을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그렇다고 어느 한쪽을 인증받지 못한 업체이거나 둘다 인증을 못 받은 업체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 불안의 요소들은 있지만, 대부분 이러한 인증을 못 받은 업체들은 리셀러 업체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등록되는 최상위 업체는 다 공인업체라 보면 된다.
인증을 받아 공인등록업체로 되기 위해서는 국내든 국제이든 이것도 상당수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똘82닷컴은 알고 있다.
아무튼 통합해서 국내 및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www.domain.kr)을 참고하면 국내도메인 공인등록업체는 32군데이고, ICANN(www.icann.org)에 나온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 중 한국업체는 18군데로 나온다.
[ 국내 및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 / 2011년 11월 14일자 -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ICANN ]
그 중에 국내 및 국제도메인 둘 다 공인등록업체인 곳(노란색 표시)을 살펴보면, 가비아, 닷네임코리아, 호스팅케알(메가존), 다이렉트호스팅(삼정데이타서비스), 아사달, 아이네임즈, 아이비아이닷넷, 오늘과내일, 인터넷나야나, 정보넷, KSDOM(코리아서버호스팅), 싼도메인(코리아센터닷컴), 도레지(한강시스템), 한국전자인증, 도메인카(한국정보인증) 15군데로 나왔다.
눈여겨 볼 항목은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라고 해서 모든 국제도메인에 대해서 인증받은 것은 아니다. 각 개별적인 국제도메인 별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 같은데, 인증 국제도메인의 항목들을 보면 업체별로 어떤 국제도메인에 대해서만 정식적으로 등록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가비아, KINK, 호스팅케알, 아이네임즈, 정보넷, 예스닉이 좀 더 여러가지 국제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금 헷갈릴 수 있는 사항이 후이즈와 예스닉의 경우인데, 후이즈의 관계사가 예스닉인 듯 하다. 서로 관계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사이트상의 법인명은 서로 다르다. 그래서 국내 또는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로 둘 다 통합해서 인증을 하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ICANN 홈페이지 상에는 국제도메인 공인업체는 예스닉으로 되어 있고, 국내도메인 공인업체는 (주)후이즈로 되어 있음만을 참고했다.
또한, 호스트웨이의 경우 IDC, 웹호스팅으로 유명한 곳인데, 국내법인인 한국호스트웨이는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가 아니다. 본사급은 해외 호스트웨이(www.hostway.com)의 경우에는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로 나와 있기에 이것도 어찌 하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한국호스트웨이(www.hostway.co.kr)에는 국내도메인 공인등록업체 마크만 나와있다.
그리고 가비아의 경우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로 2군데가 더 등록이 되어 있는 것 같다. Gsonsoft, KINX 라는 자회사(?)로 별도로 운영하는지 모르지만, 웹페이지에 가비아 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다. 암튼 저 2군데 업체도 국내도메인 공인등록업체라는 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찾아 볼 수는 없으므로, 국내도메인 공인등록업체로는 보기 힘들 것 같고,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로는 확실히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ICANN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ICANN-Accredited Registrars) 리스트 중에 RAA(Registrar Accreditation Agreement) 버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2009와 2001이 있는데, 국내업체 중에도 2001과 2009가 있다. 대충 해석을 하면 2009가 좀 더 등록자에 대해 향상된 보호와 책임 의무를 가진다(?)는 뜻으로 똘82닷컴은 이해를 했는데, 18개 업체 중 12개 업체가 RAA 버전 2009 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 RAA 에 대한 설명은 이 페이지를 참고 : http://www.icann.org/en/registrars/ra-agreement-21may09-en.htm
도메인 가격비교 때 똘82닷컴은 도메인은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등록을 하라고 조언을 해 드렸다. 도메인 등록시 부가서비스는 솔직히 거의 사용을 안 하기 때문이다. 싫으시면 어쩔 수 없는 거고...
하지만, 굳이 같은 가격에 비싼 비용을 들여서 등록을 하시려면, 공인등록업체에서 하시기를 권장해 드린다.
국내도메인의 경우에는 국내도메인 공인등록업체에서 하면 되는 것이고, 국제도메인의 경우에는 RAA 2009 에, 국제도메인 공인등록업체를 선택을 한다면 더 안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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